[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 프로골퍼 선수들이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성현은 1,2위를 지켰다. 지난주 4위였던 'US오픈 우승자' 이정은6은 한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인 최고 순위이다. 이로써 세계랭킹 1~3위를 모두 한국인 선수가 휩쓸게 됐다.
2006년 만들어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2017년 9월초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유소연과 박성현이 각각 1위와 2위에 마크되며 특정 국가 선수들이 1,2위를 모두 차지하는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이번에는 이정은이 세계랭킹 3위에 오르며 그 범위를 '3'으로 늘렸다.
톰프슨(미국)은 한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10위 내에는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지난달 29일에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은 17계단 오른 23위를 마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혈투 끝에 시즌 2승을 올린 신인 조아연은 36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