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놀라운 성적이 재조명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30일(한국시각) 2019시즌 나온 엽기적인 기록들 중 하나로 류현진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낮 경기에서 61이닝을 투구해 평균자책점 0.74를 남겼다.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이 부문 최저 평균자책점으로 남아 있던 1995년 팀 웨이크필드의 0.89를 뛰어넘는 수치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낮 경기에 출전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이 낮 경기에서 엽기적인 기록을 나타냈다"며 "밤의 주인공이 배트맨이라면 낮의 지배자는 류현진"이라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0.11 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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