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두번할까요' 권상우 vs 이종혁, '팩폭난무' 코믹살벌 디스 배틀
작성 : 2019년 09월 30일(월) 11:09

사진=영화 두번할까요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엑스남편' 권상우와 '연애호구' 이종혁의 '팩폭 난무' 코믹살벌한 디스배틀이 폭소를 자아낸다.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제작 영화사 울림)가 선영 역의 이정현을 둘러싼 엑스남편 현우 역의 권상우와 현재 '썸남' 상철 역의 이종혁이 코믹살벌한 디스 배틀을 펼치는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창피함을 무릅쓴 이혼식 후 6개월 만에 현우 앞에 다시 나타난 선영, 그리고 선영을 사랑하는 옛 친구 상철까지 제대로 꼬인 상황 속에 놓인 현우와 상철의 코믹살벌한 디스전을 담고 있다.

현우는 상철에 대해 "키도 크고 직업도 좋고 잘 생겼지. 근데 몸은 내가 훨씬 낫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상철도 이를 인정하며 1차전은 싱겁게 현우의 승리로 돌아갔다.

2차전에서 현우는 "걔가 연애에는 호구지"라며 상철을 디스하고, 상철은 이에 "현우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너는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하잖아"라며 뼈를 때리는 말로 맞받아치며 판정승을 거뒀다.

3차전에서 현우는 "연애를 어떻게 한번을 못 해봤어?"라며 상철을 자극하고, 상철은 이에 "그렇다고 너처럼 이혼식을 하진 않았잖아. 대다나다. 실검 1위 장식"이라며 맞수를 둬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4차전에서는 선영에 대한 두 사람의 속마음이 오갔다. 현우는 "미련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걔 완전 개또라이야"라며 다소 과격한 반응을 보이고, 상철은 이에 대해 "쟨 저래서 안 돼요. 그래봤자 엑스남편"이라며 상황을 단번에 정리했다.

이처럼 선영을 둘러싼 '엑스남편'과 '현 썸남'의 디스전은 서로에 대해 칭찬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찌질한 미련남'과 '연애호구'라는 '팩폭'만 남기며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현우와 상철 사이에 놓인 선영의 마음이 결국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예측불가한 스토리의 결말을 기대케 한다. 10월 17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