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도 국민 배우 아미르 칸, 괴짜 대학생부터 뮤지션까지 '파격 변신'
작성 : 2019년 09월 30일(월) 09:50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인도 국민 배우 아미르 칸이 괴짜 대학생부터 열혈 아버지, 프로레슬러에 이어 이번엔 뮤지션이 됐다.

영화 '시크릿 슈퍼스타'(감독 애드바이트 찬단)이 아미르 칸의 파격 변신을 30일 소개했다.

영화 '시크릿 슈퍼스타'는 가족들 몰래 '시크릿 슈퍼스타'라는 가명으로 얼굴을 가린 채 노래하는 15살 유튜브 스타가 인도 최고의 프로듀서를 만나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에서 최고의 프로듀서 샥티 쿠마르 역으로 분한 아미르 칸은 주인공 인시아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예고했다. 특히 괴짜스러운 성격으로 루머와 이슈를 몰고 다니는 독특한 캐릭터를 아미르 칸만의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소화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 냈다고. 극 중에서 엉뚱하고 거침없는 감정표현으로 주인공 인시아를 당혹스럽게 만들지만, 누구보다도 그녀를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는 마음 따뜻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미르 칸은 2008년 영화 '가지니'에서 복수를 꿈꾸는 근육질의 강렬한 프로레슬러 산제이싱하니아 역으로 온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단기간에 인도 영화 흥행사를 모두 새로 쓴 바 있다.

그 후 2011년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각인 시킨 영화 '세 얼간이'에서는 주입식 교육에 저항하며 꿈을 찾는 20대 일류 명문대생 란초 역으로 전 세계 청춘들의 많은 공감을 일으키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다음 해인 2012년 아미르 칸의 첫 연출작이자 명작으로 손꼽히는 '지상의 별처럼'에서 최고의 선생님 람 니쿰 역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인도 내에 만연한 다양한 종교와 신에 대한 발칙한 도발을 감행한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에서 외계인 피케이역을 맡아 각종 외신에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200억 원의 수익을 달성, 유례없는 흥행을 기록했다. 더불어 두 딸을 레슬러로 키운 금메달 감동 실화 '당갈' 속 열혈 아버지 마하비르 싱 포갓 역을 맡아 20대 레슬링 챔피언이었던 청년 시절의 근육질 몸매부터 배가 나온 친근한 몸의 50대 아빠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아미르 칸은 올가을 단 하나의 웰메이드 뮤직버스터 '시크릿 슈퍼스타'에서도 독특하지만 인간적인 샥티 쿠마르로 완벽히 변신해 3천만 조회 수를 기록한 유튜브 스타 인시아와의 특별한 '케미' 속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10월 24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