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보고 싶었다"
허미정이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허미정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2위 난나 마드센(덴마크, 17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첫날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허미정은 이후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허미정은 "3라운드가 끝난 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해보고 싶었다"면서 "그리고 내가 해냈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까지 5년간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8월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이후 불과 7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올해 1월 결혼한 허미정은 "남편과 벌써 올해 2승을 했다"면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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