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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호주에 패배…아시아컵 4위 마감
작성 : 2019년 09월 30일(월) 00:28

이문규 감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호주에 패하며 아시아컵을 4위로 마무리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9일 인도 벵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3-4위 결정전에서 호주에 62-98로 대패했다.

한국은 박혜진과 김민정이 나란히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구슬도 12득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호주를 리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한국은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경기 시작 2분 40분이 돼서야 박혜진이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약 3분30초 가량 득점 가뭄이 다시 시작됐다. 반면 호주는 연신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1쿼터는 한국이 9-24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호주는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했고,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9-48 큰 차이로 뒤처진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4쿼터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민정이 3점포를 터트리며 3쿼터 첫 득점을 올렸지만, 이내 호주의 수비에 막히며 점수를 연속해서 뽑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4쿼터에 선수 기용 폭을 넓게 가져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호주에 끌려갔고, 결국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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