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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최혜진·김아림과 연장 승부 끝에 시즌 2승 달성
작성 : 2019년 09월 29일(일) 17:55

조아연 / 사진=DB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루키 돌풍'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까지 이어졌다. 조아연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조아연은 29일 강원도 춘천 엘린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조아연은 1-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동타를 이룬 최혜진, 김아림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2승째.

조아연은 루키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역대 8번째 선수가 됐다. 더불어 대상포인트 60점과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을 추가하며 대상포인트 부문 3위, 상금 부문 4위로 도약했다. 신인상포인트에서는 270점을 보태며 2115점을 기록, 2위 임희정(1610점)과의 차이를 505점으로 벌렸다.

먼저 우승 트로피에 다가간 선수는 조아연이었다. 최혜진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조아연은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최혜진은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조아연과 2위권과의 차이는 3타로 벌어졌다.

하지만 최혜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에 단 하나의 버디도 없었던 최혜진은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조아연을 따라잡았다. 여기에 김아림이 전반에 2타를 줄인데 이어, 11, 13, 15번 홀 징검다리 버디, 17번 홀 이글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조아연은 15번 홀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갔다. 최혜진은 1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김아림도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공동 선두 그룹이 형성됐다. 하지만 조아연이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면서 1타 차로 앞서 나갔다. 이대로 조아연이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의 주인은 쉽게 가려지지 않았다. 조아연이 18번 홀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53개 홀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던 조아연은 54번째 홀에서 하필 보기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조아연과 최혜진, 김아림이 각각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3자 대결로 펼쳐진 연장전. 1차 연장에서는 조아연과 최혜진이 파를 기록한 반면, 김아림은 파 퍼트를 실패하며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서는 조아연과 최혜진 모두 파를 기록했다.

결국 승부는 3차 연장에서 갈렸다. 최혜진의 세컨샷이 홀과 멀리 떨어진 반면, 조아연의 세컨샷은 홀 바로 옆에 안착했다. 최혜진의 버디 퍼트는 크게 빗나간 반면, 조아연을 실수 없이 버디를 낚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지영2은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장하나와 이승연, 김자영2, 이지현3이 12언더파 20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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