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64(561타수 148안타)로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상대 선발 루이스 서베리노의 실책을 틈타 2루를 훔쳤다. 2사 후 대니 산타나가 볼넷으로 출루할 때 이중 도루에 성공하며 3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와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앞선 6회에는 방망이를 뽐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오도르의 만루포에 힘입어 이날 두 번째 홈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타자 일순해 6회 다시 타석에 들어섰을 땐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9-4로 완승을 거두며 77승8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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