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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강호' 미국에 1-3 패배…월드컵 6승5패 마감
작성 : 2019년 09월 29일(일) 14:06

사진=국제배구연맹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3위)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FIVB 여자배구월드컵 3라운드 3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16-25 25-16 22-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6승5패의 성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전날 브라질(4위)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도 뒤처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지만, 석패했다.

한국은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홀로 팀 최다 득점 15점을 올렸다. 김연경(엑자시바시)도 1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서 20점 넘는 득점을 했음에도 아쉽게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급격히 흔들렸다. 이소영(GS칼텍스)을 리베로로 깜짝 기용하며 2세트 욕심을 냈지만, 미국의 공격은 매서웠고 수비도 단단했다. 한 마디로 빈틈이 없었다. 결국 한국은 2세트도 미국에 내줬다.

3세트에서는 한국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교체로 들어온 박정아와 에이스 김연경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는 한국의 25-16 여유있는 3세트 승리로 이어졌다. 하지만 4세트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한국은 미국에 무릎을 꿇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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