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9일 오전5시5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을 노린다. 시즌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0.02 차이로 쫓기고 있다.
류현진이 디그롬의 추격을 뿌리치고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사수하려면 1실점 이하의 피칭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선발 투수들의 이닝을 관리해주고 있어 6이닝 이상 소화할 가능성은 적다.
만일 류현진이 6이닝 2실점으로 투구를 마칠 경우 평균자책점 2.427를 기록하게 돼 디그롬의 2.426보다 높아지게 된다.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통틀어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1실점 이하의 짠물 투구가 절실하다.
주의해야 할 타자는 최근 기세가 좋은 마우리시오 듀본이다. 듀본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1홈런) 1타점을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특히 27일 경기에서는 3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최종전에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제압하고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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