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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브라질 제압하고 월드컵 3연승 질주…6승4패
작성 : 2019년 09월 28일(토) 13:39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난적 브라질을 꺾고 월드컵 3연승을 질주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각) 오전 11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월드컵 3라운드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 상대 5연패를 끊어낸 한국은 대회 6승4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케냐전 휴식을 취했던 '에이스' 김연경과 '주포' 이재영이 각각 25점,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브라질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7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25-23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만만치 않았다. 2세트 공격 패턴을 바꾸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강한 스파이크 대신 연타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의 수비진은 이에 대응하지 못하며 2세트를 18-25로 내줬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3세트 브라질의 공격 패턴에 적응해나가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당황한 브라질은 범실을 연발했고 이를 틈타 25-20으로 승리했다.

흐름을 잡은 한국은 4세트 이다영, 김수지의 블로킹과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13-7로 앞서 나갔다. 이어 이다영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4세트를 25-21로 따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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