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빅게임에 나선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2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을 통해 "슈어저가 10월2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다.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부상 여파로 최근 경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이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며 "공은 날카롭게 들어가고 100구 넘는 체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3선발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패트릭 코빈도 이날 경기 불펜 대비할 것"이라며 총력전을 시사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중에서 2위로 밀려난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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