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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케냐 꺾고 월드컵 2연승…28일 브라질과 대결
작성 : 2019년 09월 27일(금) 12:59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케냐를 완파하고 월드컵 2연승을 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전 11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월드컵 3라운드 케냐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6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5승4패를 기록했다. 케냐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이날 최약체 케냐를 맞아 '에이스' 김연경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재영, 김희진, 이다영 등 주전급 선수들도 적은 출전시간을 가졌고 대신 벤치멤버들이 투입돼 감각을 끌어올렸다. '유망주' 하혜진이 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소영, 김수지, 강소휘가 4점을 올리며 뒤를 받혔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케냐를 몰아붙였다. 1세트 박정아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했고 이재영, 염혜선, 김희진이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리며 21-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1세트를 25-15로 가져오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 세터 염혜선의 팔색조 볼 배급과 하혜진, 박은진의 공격 성공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케냐를 압도하며 25-16으로 2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 투지를 보인 케냐에게 리드를 허용했지만 세터 이다영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세트 후반 김희진을 기용해 공격력을 더한 한국은 3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하고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28일 브라질을 상대로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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