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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볼넷' 추신수, 1번타자 역할 100% 소화
작성 : 2019년 09월 27일(금) 08:57

추신수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출루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4(552타수 14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트래비스 라킨스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진루타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데니 산타나의 병살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3회말 2사 후에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 타자 앤드루스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6회말 2사 후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마감한 텍사스는 76승8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83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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