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이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더이앤엠은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VIRUAL e-MOTORSPORTS'(버츄얼 e모터스포츠)를 선보였다.
버츄얼 e모터스포츠는 최첨단 모션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자동차 레이싱을 하는 것과 같은 높은 몰입도와 긴장감을 주는 가상의 자동차 레이싱 e스포츠 경기다.
앞서 더이앤엠 관계자는 "국내 기술력과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되는 버츄얼 e모터스포츠를 국내 e스포츠 시장과 국산 기술력의 모션 시뮬레이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e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본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참가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더이앤엠에서는 버츄얼 e모터스포츠의 저변화를 위해 버츄얼 e모터스포츠 리그 주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준성 영관군 군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국내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과 서한 GP레이싱 정회원 선수가 직접 더이앤엠 체험 부스를 찾아 버츄얼 e모터스포츠 모션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츄얼 e모터스포츠 모션 시뮬레이션은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직접 운전을 하는 것처럼 플레이한다. 김의수 감독과 정회원 선수는 박진감 넘치는 한판 레이스를 펼쳤다. 이 대결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박수를 보냈다. 두 선수 모두 체험 이후 땀을 흘리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김의수 감독은 "굉장히 덥고 땀이 났다. 더이앤엠에서 정식으로 e스포츠화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지만,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발돋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레이싱과 100% 똑같지는 않았지만, 70% 이상은 실제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처음 탔을 때 많이 놀랐다. 그냥 게임인 줄 알았는데 직접 접해보니 현실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의수 감독은 "아직은 화면을 보고 플레이하지만, 나중에 VR(가상현실)로 하게 되면 더 실감 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열띤 레이스를 펼친 서한 정회원 선수는 "오늘 버츄얼 e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했다. 너무 생동감 넘쳤다. 특히 핸들을 돌릴 때 몸으로 확 와닿았다. 생각보다 많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이앤엠이 참가한 버츄얼 e모터스포츠 체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더이앤엠은 아이돌 등 인기 셀럽들의 실시간 방송 셀럽TV(CELUV TV)의 미디어 플랫폼과 국내 대표 개인 방송 플랫폼 팝콘 TV(POPKON TV)를 제작 및 운영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국내는 물론 중국 바이두(BAIDU) 하오칸비디오, 라인(LINE) 인도네시아 플랫폼 등 해외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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