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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 기쁘지만, 승점 3점 못 가져와 아쉽다"
작성 : 2019년 09월 26일(목) 18:14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이강인(발렌시아)에게는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의 기쁨보다,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이 2-1로 앞선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앞서 팀의 2골에서도 기점 역할을 수행했던 이강인은 데뷔골까지 넣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후반 들어 2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한국 SNS 계정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헤타페는 준비가 돼 있었고 강한 팀이었다. 우리는 전반전에 침착하게 대응해 경기를 리드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후반전에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2골을 실점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팀 모두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인은 또 "피치에 들어서면 언제나 승리와 승점을 목표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득점으로 팀에 도움이 돼 기쁘지만, 목표로 했던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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