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에 명절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추석에는 민족 대 이동이 시작되는 만큼 꽉 막힌 고속도로를 대비해 편안한 옷차림이 필수다. 오랜만에 찾는 고향에 스타일을 놓칠 수는 없는 일.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추석 귀경길 패션을 살펴보자.

◆격식 갖춘 단정한 스타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이기에 옷차림에 특히 신경이 쓰인다면 단정하고 심플하게 귀경길 패션을 연출해보자. 어른들을 만나는 자리에 지나치게 화려한 옷들은 불편하겠지만 어느 정도 격식을 차려 입는 것이 좋다.

여성이라면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블라우스에 팬츠를 매치하여 어른들께 예쁨 받는 페미닌한 스타일을 추천한다. 적당한 크기의 토드백은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을 살려주는 좋은 포인트 아이템. 슈즈는 너무 뾰족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모노톤의 심플한 펌프스가 적합하다.

옷차림이 고민되기는 남성들도 마찬가지다. 예의를 갖춰 정장을 입는 것도 좋지만 멋스러운 셔츠에 슬랙스, 그리고 캐주얼한 스니커즈 만으로도 격식을 차리면서 편안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액세서리는 너무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의 세련된 블랙컬러의 시계로 포인트를 주면 단정한 귀경길 패션을 완성 할 수 있다.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


유난히 빠른 추석, 변덕스러운 간절기 날씨를 대비해서 아우터를 챙기는 것이 좋다. 가벼운 아우터는 가지고 다니면서 입고 벗기 편하기 때문에 쌀쌀한 초가을 저녁 날씨에 적합하다.

루즈한 핏이 돋보이는 카키 컬러의 여성 재킷은 적당한 길이와 두께감으로 가볍게 걸치기 좋다.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팬츠와 티셔츠를 같이 매치하면 가을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캐주얼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액세서리로는 브라운 컬러의 손목시계와 가을에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의 토드백을 매치해보자. 가을 필수 아이템인 앵클 부츠로 마무리하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린 귀경길 패션이 완성된다.

활동성이 많은 남성들은 편안한 티셔츠에 데님 팬츠, 오래 걸어도 편안한 운동화로 캐쥬얼 룩을 연출해보자. 올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카모플라주 패턴의 야상재킷 하나만 걸쳐준다면 트렌디한 귀경길 패션이 완성된다. 아직까지 낮의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많다면 선글라스를 챙겨주는 것도 좋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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