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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2010년 이후 9년만
작성 : 2019년 09월 26일(목) 13:45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미네소타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98승6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미네소타가 지구 우승을 따낸 것은 2010년 이후 9년만이다. 디트로이트는 46승111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랜디 도브낙은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에디 로사이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드류 베르하겐은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앞서 간 것은 디트로이트였다. 1회말 2사 후 미겔 카브레라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이어 에이머 칸델라리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침묵을 깬 것은 미네소타였다. 7회초 선두타자 미구엘 사노가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루이스 아리에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미네소타는 8회초 1사 후 호르헤 폴랑코의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넬슨 크루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이어 에디 로사리오가 투런 홈런을 작렬해 점수차를 5-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미네소타는 이후 트레버 메이와 잭 리텔을 마운드에 투입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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