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상경 "'열두 번째 용의자', 기교 많지 않지만 긴장감 넘쳐"
작성 : 2019년 09월 26일(목) 12:35

김상경 열두 번째 용의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김상경이 '열두 번째 용의자'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감독 고명성·제작 영화사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상경, 허성태, 김동영과 감독 고명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상경은 "여배우가 없어서 민망하다. 남자들끼리 있으니 어색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그는 "영화 '화양연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그 시대의 감성을 너무나 좋아한다. 또 그동안 올백 머리를 시도한 적이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하게 됐다"면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이 너무 흥미로웠다. 고명성 감독이 내게 그러더라. '올드가 뉴'라는 이야기에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작품은 기교가 많지 않지만 시나리오가 재밌다.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는데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넘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상경은 극 중 남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담당 수사관 김기채 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에서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가는 형사 역으로 형사 전문 배우의 이미지를 얻었던 김상경은 '몽타주' '살인의뢰' '사라진 밤' 등 사실적인 형사 연기를 꾸준히 선보이며 수사물 장르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대중에게 첫 공개된 바 있다. 10월 1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