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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칸토' 기적의 감동 실화, 줄리안 무어X와타나베 켄 호흡
작성 : 2019년 09월 26일(목) 11:45

사진=영화 벨 칸토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1996년 발생한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 드라마틱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온다.

영화 '벨 칸토'(감독 폴 웨이츠)가 9월 26일 개봉된다.

'벨 칸토'는 남미에서 벌어진 끔찍한 인질극, 그 안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기적을 그린 감동 실화다. 1996년 페루 인질극 사건을 모티브로 한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01년에 출간된 작가 앤 패칫의 대표작인 소설은 미국에서만 100만 부 판매고를 올리고 전세계적으로 30개 언어로 번역됐다. 또한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펜포크너상과 세계최고 권위의 여성문학상인 오렌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벨 칸토는 이탈리아 어로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다. 영화에서 '벨 칸토'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예상하지 못한 인질극을 바꾸어놓은 노래로 인해 인종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깊은 울림으로 관통, 인간애를 공유하고 서로 화해하는 과정을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저택에 갇힌 록산 코스(줄리안 무어), 호스카와(와타나베 켄)를 중심으로 인질들과 무장군인들의 관계가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담고 있다. 또한 "최악의 인질극 사태, 그곳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노래. 불가능한 기적이 일어나다"는 카피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록산 코스를 연기한 줄리안 무어의 영혼을 울리는 연기와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와타나베 켄의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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