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레즈)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수아레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조단 라일즈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린 수아레즈는 내셔널리그(NL) 3루수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80년 마이크 슈미트와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2004년 당시 다저스)가 세운 48홈런이다.
대기록을 작성한 수아레즈는 NL 홈런 1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의 격차도 2개로 줄였다.
한편 신시내티는 밀워키에 2-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시내티는 73승8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밀워키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88승70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에릭 테임즈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25호 홈런포를 작렬하며 밀워키를 가을야구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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