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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어 다크 홀' 단절된 기숙학교 입학한 문제의 여학생들, 악마의 재능을 얻다?
작성 : 2019년 09월 26일(목) 09:49

사진=영화 다운 어 다크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단절된 기숙학교에 입학한 문제의 여학생들에게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사건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트와일라잇' 제작진이 새롭게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 '다운 어 다크 홀'(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이 9월 26일 개봉일을 맞아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다운 어 다크 홀'은 문제아로 찍힌 5명의 여학생이 블랙우드 기숙학교에 입학한 뒤 얻게 된 악마 같은 재능의 끔찍한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하이틴 호러 장르 소설의 대모라고 불리는 로이스 던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상처를 받은 키트(안나소피아 롭)는 점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힌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엄마와 새아빠는 그녀를 외부와는 단절된 블랙우드 기숙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키트는 어쩔 수 없이 또다른 문제 학생 4명과 함께 그곳에 입학하게 된다.

마담 뒤레(우마 서먼)의 엄격하고 강압적인 규칙 속에 기숙 생활을 시작한 키트는 어릴 적 잠깐 배운 적이 있는 피아노 연주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다른 친구들 역시 문학, 수학, 미술 분야에서 숨겨진 재능이 발현되기 시작하고,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성취의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들은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다른 존재로 인해 피폐해져만 간다.
이러한 이야기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배경도 원작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오래전부터 존재했을 법한 대저택 같은 건물, 그곳을 운영하는 마담 뒤레의 패션까지 비밀스러운 블랙우드 기숙학교를 조금씩 공포의 장소로 느껴지게 하는 데에 이러한 설정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사진=영화 다운 어 다크홀 스틸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껌 씹기 대회 챔피언으로 등장한 바 있는 안나소피아 롭이 블랙우드 기숙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키트 역을 맡았고, '오펀: 천사의 비밀'에서 소름끼치는 소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사벨 퍼만은 수학 천재로 거듭나는 이지, '이스케이프 룸'의 테일러 러셀이 문학 천재 애슐리, 드라마 '아웃랜더'의 로지 데이가 미술 천재 시에라로 분했다. 마담 뒤레 역은 우마 서먼이 맡아 기대를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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