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헬로우 평양' 감독이 꼽은 가장 인상적인 평양 명소는?
작성 : 2019년 09월 26일(목) 09:36

사진=영화 헬로우 평양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독일 영화인의 평양 여행기가 펼쳐진다.

영화 '헬로우 평양'(감독 그레고르 뮐러) 9월 26일 개봉일을 맞아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헬로우 평양'은 세상에서 가장 폐쇄된 도시 평양으로 여행한 독일인 그레고르 뮐러의 뉴트로 평양 여행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헬로우 평양' 스페셜 포스터는 만수대 언덕의 김정일, 김정은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감독의 기념사진이 담겼다. 이는 2013년 처음 평양을 방문할 때의 모습이다.

여느 일반 관광과 다를 바 없이, 바지에 손을 넣고 포즈를 취한 감독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실제로 만수대 언덕, 당창건 기념탑 등은 그레고르 뮐러 감독이 평양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곳으로 손꼽은 장소이기도 하다. 2017년 다시 한번 평양을 방문한 감독은 4년 전과 달라진 평양의 다채로운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건물 수를 비롯한 자동차 수와 시내의 레스토랑 수도 늘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화려해졌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상품도 볼 수 있는 등, 이전보다 확연히 달라진 평양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포스터 하단의 도시 풍경 또한 화려하고 다채롭다.

감독은 여행 과정 노출 금지, 개인 활동 금지, 두 명의 가이드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는 감시 속에서도 여행 내내 놀라움과 즐거움을 드러냈다. 가까워진 가이드와 독일어를 공부하는 평양 학생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마라톤 내내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장 가깝고도 가장 먼 나라, 새로운 평양을 볼 수 있는 영화 '헬로우 평양'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