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레이스는 25일(한국시각) "최지만은 이번 시즌 내내 너무나 훌륭했다"며 "이날은 거대한 홈런으로 기가 막히게 끝내줬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선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5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에 꽂히는 끝내기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2-1로 승리했다. 최지만의 끝내기 홈런이 탬파베이의 와일드카드 경쟁 구도에서 소중한 1승을 챙겨준 셈이 됐다.
와일드카드는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팀들 중, 각 리그 2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탬파베이는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고 있다.
탬파베이는 오는 26일 오전 8시10분 양키스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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