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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감독 "이강인, 궤도에 올랐다…나이 신경 안써"
작성 : 2019년 09월 25일(수) 11:11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헤타페와의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25일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셀라데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셀라데스 감독은 "그럴 수도 있다. 이강인은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제 몫을 다했다. 그는 우리 선수단에 속해 있다. 17살이든 37살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단지 활약 여부만 보고 있다. 이강인은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의 중앙 미드필더 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능하다. 그는 지금까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미드필더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측면보다는 중앙 위치에서 좋은 기량이 나오고 있다. 그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을 잘 소유하고 분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 부임한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네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마요르카전 6분, 바르셀로나전 23분, 첼시전 5분 레가네스전 37분을 소화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는 이강인은 26일 헤타페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헤타페전에서 이강인의 벤치를 전망했다. 매체는 4-4-2 포메이션으로 미드필더 진형에 페란 토레스, 다니 파레호, 조프레 콘도그비아, 데니스 체리셰프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체 명단에는 이강인, 막시 로드리게스, 프란시스 코클랭, 무크타르 디아카비, 티에리 코레이라를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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