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하고 6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24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다. 제주는 승점 22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제주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포항의 공격을 막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포항은 후반 7분 제주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 위해 전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허용준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후반 10분 일류첸코가 완델손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슈팅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포항은 후반 45분 일류첸코가 간결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후반 46분 윤일록이 마그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2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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