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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세인트루이스, 애리조나 꺾고 NL 중부지구 1위 질주…밀워키와 3.5G 차
작성 : 2019년 09월 24일(화) 13:53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0승 67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차이를 3.5게임차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80승7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알렉스 영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침묵을 깬 것은 세인트루이스였다. 1회초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과 마르셀 오즈나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몰리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골드슈미트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크리스티안 워커와 제이크 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워커 존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을 허용한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에드먼의 몸에 맞는 볼로 물꼬를 텄다. 이어 골드슈미트가 2점 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애리조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워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2-4로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5회초 오즈나의 2루타에 이어 몰리나가 투런포를 뽑아내 6-2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끈질기게 따라갔다. 5회말 1사 후 도밍고 레이바의 볼넷과 제로드 다이슨의 중전 안타, 상대 좌익수 실책을 묶어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조슈아 로하스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제이크 램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5-6 턱밑까지 추격했다.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1사 후 해리슨 베이더의 1점 홈런으로 숨통을 트였다.

승기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에드먼의 볼넷과 골드슈미트의 내야 안타, 오즈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몰리나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2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9회말 닉 아메드의 1점 홈런과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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