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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불참' 호날두 "밤이 깊어지면 새벽 가까워져"
작성 : 2019년 09월 24일(화) 10:57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 불참한 채 독서를 택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오늘날의 큰 것은 모두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모든 것을 이룰 순 없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밤이 깊어 갈수록 새벽이 가까워 온다"는 글과 함께 소파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가 글을 남기기 불과 몇 시간 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이로써 메시는 4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탈환하며 5차례 수상한 호날두(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전체 투표에서 36표를 받아 메시(46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38표)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월드베스트 11에는 선정됐지만, 최초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호날두의 시상식 불참 이유는 허벅지 안쪽 근육 이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벤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날두가 내전근의 가벼운 피로로 25일 열릴 브레시아와의 원정경기에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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