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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데이 해드' 힐러리 스웽크X마이클 섀넌, 현실 남매 '케미'
작성 : 2019년 09월 24일(화) 10:11

사진=영화 왓 데이 해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관왕에 빛나는 힐러리 스웽크와 거칠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마이클 섀넌이 가족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영화 '왓 데이 해드'(감독 엘리자베스 촘코)가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24일 공개했다.

영화 '왓 데이 해드'는 저마다의 삶을 살다가 아픈 엄마로 인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비티와 그의 가족들이 그간 쌓여 있던 서로에 대한 갈등을 마주하는, 가장 보통의 가족 드라마다.

'왓 데이 해드'는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관왕을 비롯 골든 글로브, 크리스틱 초이스, MTV 영화제, 미국 배우 조합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등 내로라하는 연기상을 휩쓴 힐러리 스웽크가 복서, 남장여자와 같은 자극적인 캐릭터가 아닌 딸이자 아내, 엄마인 평범한 여성 비티로 분했다.

여기에 '테이크 쉘터'로 새턴 어워즈,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톰 포드 감독의 '녹터널 애니멀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으로 탄탄한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마이클 섀넌이 비티의 오빠 니키로 열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왓 데이 해드'의 메인 포스터는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비티와 루스, 두 모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이 뿜어내는 분위기와 눈빛을 통한 무언의 대화는 이들 가족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관왕에 빛나는 힐러리 스웽크의 명연기에 더하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 등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사한 마이클 섀넌과의 현실 남매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11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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