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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 '청순 여배우X똘기 충만 할리퀸' 극과 극 매력
작성 : 2019년 09월 24일(화) 09:59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의 극과 극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에서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 역을 맡은 마고 로비가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는 미치광이 할리 퀸으로 다시 한 번 변신을 예고해 극과 극 매력을 뽐내고 있다.

마고 로비는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타란티노 감독의 마스터피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1969년 실존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제 1960년대 후반 할리우드에서 한창 떠오르기 시작하던 여배우였던 샤론 테이트는 다양한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뭇 남성들의 마음뿐 아니라 당시 업계에서 가장 핫했던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주목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샤론 테이트로 완벽하게 변신한 마고 로비는 영화 속에서 실제 샤론 테이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포스터를 발견한 뒤 눈을 반짝이며 해맑게 인증샷을 찍고 극장 안에서 자신이 출연한 장면을 보는 관객들의 반응을 염탐하며 함박웃음을 짓는 등 순수한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즐기며 만인을 사랑하는 면모까지 선보이며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마고 로비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의 강렬한 포스터에는 샤론 테이트와 극과 극으로 다른 마고 로비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2016년 개봉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핀오프 작품인 '버즈 오브 프레이'는 전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던 '똘기 충만' 빌런 할리 퀸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알려졌다. 포스터 속 할리 퀸으로 분한 마고 로비는 할리 퀸 특유의 파격 스타일링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렇듯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마고 로비에 타란티노 감독 역시 "전적으로 마고 로비가 캐스팅 1순위였다. 마고 로비가 출연을 거절했거나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못 만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마고 로비는 완벽했다. 다른 배우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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