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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 손흥민, FIFA 월드베스트 공격수 14위
작성 : 2019년 09월 24일(화) 09:49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월드베스트 공격수 부문 14위에 올랐다.

FIFA는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와 감독, 월드베스트 11 등이 공개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공식 홈페이지에는 포지션 별 월드베스트 순위를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20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 안착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아시아 최초로 월드베스트 최종 후보 55명에 포함된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공격수 부문 15명 중 14위에 머물며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되지 못했다.

공격수 부문 최고의 선수는 메시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호날두와 음바페가 차지했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가 뒤를 이었다.

월드베스트로 선정된 11명은 4-3-3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메시,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 에당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뽑혔고, 포백은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로(이상 레알 마드리드), 반 다이크였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차지했다.

이 밖에 올해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차지했다. 올해의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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