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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피살' 에밋 누구? 전 KCC 선수·KBL 득점왕 출신
작성 : 2019년 09월 24일(화) 08:58

에밋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전 KCC이지스 선수 안드레 에밋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24일(한국시각) "에밋이 오전 텍사스 댈러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며 "경찰이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밋은 텍사스 공대 출신으로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입단했다. NBA에서는 기라성 같은 선수들에 밀려 총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에밋은 이후 2015-16 시즌을 앞두고 KCC 유니폼을 입었다. 화려한 개인기와 압도적인 득점 능력으로 2015-1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2년 더 KCC에서 활약한 에밋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한국프로농구(KBL) 무대를 떠났다. 단신 외국인 선수 키 제한 제도가 193cm에서 188cm로 변경되며 191cm였던 에밋이 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에밋은 KBL 무대를 떠난 후 미국 3대3 농구 리그에서 활약하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

텍사스 공대 농구부는 SNS를 통해 "당신이 만든 놀라운 추억들에 감사한다. 텍사스 공대 가족 전체에 영감을 준 당신의 영면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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