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2선발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각)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선발투수를 워커 뷸러,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로 예상했다.
뷸러와 류현진이 올 시즌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무척 강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홈에서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을 치른다. 뷸러는 홈에서 14경기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14경기에서 10승(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커쇼를 3차전 선발로 예상한 것은 그가 포스트시즌 원정경기의 분위기에 익숙하다는 점과, 올 시즌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해줘 불펜 싸움이 예상되는 4차전에 대비해 3차전에 등판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 류현진, 뷸러가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만 밝혔은 뿐 선발 순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10월 4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상대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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