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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빠진 트와이스, 12연속 히트 도전 "진정성이 무기" [종합]
작성 : 2019년 09월 23일(월) 16:59

트와이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밝고 귀여운 콘셉트 대신 '진정성'을 내세워 12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8집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아쉽게도 이날 현장에는 미나가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앨범 프로덕션에는 모두 참여했으나, 활동은 사정상 빠지게 됐다. 또 지효 역시 갑작스러운 사고가 생겼다. 그는 리허설 중 몸에 담이 왔고, 결국 이날 무대 퍼포먼스 대신 착석한 채 신곡을 선보였다.

8인으로서 활동하는 이번 앨범, 아쉬운 건 트와이스도 마찬가지였다. 모모는 "미나가 함께 활동하지 못 하지만 뮤직비디오라도 함께 찍을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우선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얼른 건강해져서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필 스페셜'은 까만 밤처럼 어둡기만 한 마음의 터널을 거닐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한 가슴 벅찬 순간을 담았다. 무엇보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트와이스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트와이스와 박진영의 만남은 '시그널(SIGNAL)'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포함해 벌써 세 번째다. 지효는 "박진영 PD님 곡으로 활동하게 됐다. 좋은 의미가 담겨 있는 만큼 좋은 활동 하고 싶다. 또 이번 곡으로도 원스(트와이스 팬클럽 이름)들과 많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필 스페셜'은 앞선 두 곡 '시그널' '왓 이즈 러브' 때와는 다른 분위기라는 점이 특징이었다. 채영은 "그 전에는 밝은 이미지와 귀여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던 곡이었다. 이번 곡은 진정성과 저희의 의미를 많이 담은 곡이다. 때문에 멤버들 역시 귀여움보다는 진정성의 이미지를 최대한 더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 사진=팽현준 기자


특히 '필 스페셜'은 트와이스가 데뷔 후 4년간의 여정에서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면서 겪은 감정이 담겼다. 갑자기 자신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와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멤버들의 위로와 격려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스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주제다. 트와이스도 우리 모두 힘들 때 따뜻한 한마디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불렀다고.

지효는 "트와이스가 4년간 활동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박진영 PD님이 그런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곡으로 잘 표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멤버들끼리도 곡을 들으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었다"며 "9명 모두가 함께 활동을 하지는 못 하지만, 9명 모두가 팬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필 스페셜'을 통해 콘셉트 변신도 시도했다. 이에 나연은 "안무적인 부분은 지난번에 이어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가사적인 부분은 서정적인 부분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필 스페셜'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레인보우(RAINBOW)' '겟 라우드(GET LOUD)', '트릭 잇(TRICK IT)', '러브 풀리시(LOVE FOOLISH)', '21:29', 그리고 일본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이와 관련해 다현은 "작사에 참여한 멤버가 많이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효는 "멤버들이 다 같이 작사한 팬송 '21:29'가 있다"며 "그동안 팬분들께 답장을 주거나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렇게 작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열심히 썼다. 이 곡을 많이 들어주시고 귀기울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지효 / 사진=팽현준 기자


트와이스는 2015년 발매한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얼 업(CHEER UP)'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팬시(FANCY)' 등 활동곡 11개를 모두 성공시킨 바 있다. 그런 트와이스가 새로운 메시지와 서정성을 녹인 '필 스페셜'로 12연속 히트를 노린다.

나연은 "좋은 성적을 기대 안 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만 조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팬분들에게 저희의 메시지가 전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뿌듯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트와이스의 청사진은 앞선 나연의 목표와도 연결됐다. 트와이스는 "항상 컴백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팬분들과 소통하며 오래오래 활동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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