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제작 워너브라더스) 속 폭력 장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호아킨 피닉스는 최근 미국 현지 잡지 SFX와의 인터뷰에서 "'조커'속 액션 장면에 대해 아무 망설임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작품에 대해 한 현지 매체는 "특히 소름 끼치는 두 장면이 있다. 호아킨이 동료를 갑자기 가까이에서 사살하는 장면, 호아킨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호아킨은 폭력 장면들에 대해 "진짜라는 느낌을 주길 원한다.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한 폭력이 조금은 필요하다"며 "둔감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아주 많다. 4만 명이 죽어도 아무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픽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진짜라고 느껴지게 하고 싶다. 이 영화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은 느낌이 온다"고 덧붙였다.
피닉스는 '조커'에서 아서 플렉 역을 맡았다.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사는 플렉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코미디언 역할이다. 그런 그가 고담시의 악역이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