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휴스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벌렌더 20승
작성 : 2019년 09월 23일(월) 10:46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102승5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에인절스는 70승86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20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호세 로드리게즈는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휴스턴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벼락같은 스윙으로 솔로 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에인절스도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초 2사 후 자레드 월시와 마이클 에르모실로의 연속 3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휴스턴은 2회말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스프링어가 2점 홈런을 작렬해 점수차를 3-1로 벌렸다.

에인절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칼훈의 우전 안타와 안드렐튼 시몬스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월시가 1타점 1루 땅볼을 때려 1점을 만회했다.

휴스턴은 다시 힘을 냈다. 4회말 2사 후 또다시 스프링어가 1점 홈런을 때려 4-2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휴스턴은 5회말 선두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2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좌중간 2루타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내야 안타,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 알튜베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점수차를 10-2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6회말 디아즈가 3점 홈런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7회초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