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의 홈런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언론 LA타임스는 23일(한국시각) "류현진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안토니오 센자텔라에게 홈런을 뽑아내며 모든 역사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센자텔라의 3구를 밀어 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홈런을 기록한 류현진은 팀 동료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어냈다.
매체는 "다저스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류현진의 뒤통수를 치며 광란의 축하연을 열었다"며 "류현진은 벤치에 털썩 앉아 숨을 돌렸지만 나머지 다저스 선수들은 활기를 띄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도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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