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전 타석 삼진의 수모를 당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396타수 10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의 구위에 밀리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하며 이발디를 공략해봤지만 또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8회말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했지만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4-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92승6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81승74패로 같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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