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3승에 재도전한다. 파트너는 윌 스미스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8월 중순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류현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가오는 가을야구와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 수성을 위해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작 피더슨(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A.J. 폴락(좌익수)-맷 비티(1루수)-윌 스미스(포수)-류현진(투수)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불완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과 스미스의 호흡이 이번에는 어떨지에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이 상대해야 할 콜로라도 타선은 트레버 스토리(유격수)-개럿 햄슨(중견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이안 데스몬드(유격수)-라이언 맥마혼(2루수)-조쉬 푸엔테스(1루수)-샘 힐리아드(우익수)-드류 부테라(포수)-안토니아 센자텔라(투수) 순이다.
경계대상 1호는 ‘천적’ 아레나도다. 쿠어스필드가 아닌 다저스타디움이라는 점이 류현진에게 자신감을 주는 부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를 상대로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 콜로라도전 첫 승, 시즌 13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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