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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발렌시아, 레가네스와 1-1 전반종료(1보)
작성 : 2019년 09월 22일(일) 23:55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발렌시아는 레가네스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발렌시아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가네스와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발렌시아의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4-3-3 전형을 새롭게 가동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막시 고메스, 곤살루 게드스, 로드리고 모레노, 다니 파레호, 제프리 콘도그비아, 프란시스 코클랭, 호세 가야, 에세키엘 가라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다니엘 바스, 야스퍼 실러센(골키퍼)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레가네스가 가져갔다. 발렌시아의 빈틈을 파고드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발렌시아를 괴롭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미트리스 시오바스가 수비의 견제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헤더슛을 시도했다. 발렌시아의 수비 실수가 상대에 찬스를 내준 아찔한 상황이었다. 발렌세아의 실레센 골키퍼가 선방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7분에는 레시오가 수비를 앞에 두고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의 벽에 막혔다.

전반 15분이 지나자 발렌시아의 경기력이 살아났고,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17분 로드리고가 수비 세 명 사이를 뚫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파레호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던 레가네스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선제골을 내준 레가네스는 독기를 품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레시오가 아크 정면에서 발렌시아의 가야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스카르 로드리게스가 나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레가네스는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 문전 경합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볼을 따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때 로드리게스에게 공이 가는 과정에서 귀도 카리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는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확인했지만, 문제없었다.

선제골 빼고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발렌시아는 레가네스와 1-1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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