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스킨스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지(호주)가 소감을 밝혔다.
이민지는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둘째날 스킨스 게임에서 10번 홀까지 8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600만 원), 렉시 톰슨(미국, 400만 원), 박성현(200만 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이민지는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킨스 게임은 매 홀마다 상금을 걸고 펼치는 경기다. 각 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가 상금을 가져가고,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다음 홀로 상금이 이월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6번 홀에는 200만 원, 7-12번 홀에는 400만 원, 13-15번 홀은 800만 원, 16-17번 홀에는 1000만 원, 마지막 18번 홀에는 2000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이날 10번 홀까지 이민지와 박성현, 톰슨, 주타누간은 각각 1개 홀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끝났고, 이월 상금을 포함해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이민지가 우승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민지는 "날씨가 많이 안 좋아서 연습도 안하고 바로 플레이에 들어갔다. 그 외에는 좋은 시간을 재밌게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수들이 획득한 상금은 각 선수들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된다. 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잔여 홀의 상금은 설해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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