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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3점' 여자배구 대표팀, 아르헨티나 격파
작성 : 2019년 09월 22일(일) 13:40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주포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격파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1-25 25-19 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대회 3승3패를 기록했다.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은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1세트 김희진이 연속 포인트를 내며 4-0으로 앞서갔고 상대의 범실을 틈타 12-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시종일관 아르헨티나를 압도하며 1세트를 25-19로 따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2세트 접어들어 측면 공격을 막지 못했고 아르헨티나에 21-25로 패했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3세트에서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재영은 전, 후위를 가리지 않고 아르헨티나 코트에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결국 3세트를 25-19로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와 박정아의 연속 득점을 묶어 18-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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