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팀 타선의 불발로 콜로라도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콜로라도의 치치 곤잘레스는 팀 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5이닝 1볼넷 8탈삼진 2피안타 2실점(무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라이언 맥마혼과 조쉬 푸엔테스가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선 제압을 한 것은 콜로라도였다. 2회초 선두타자 맥마혼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콜로라도는 3회초 1사 후 개럿 햄슨의 볼넷과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라마엘 타피아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찰리 블랙몬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말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코리 시거가 1타점 3루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러셀 마틴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3을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콜로라도는 7회초 선두타자 푸엔테스가 1점 홈런을 때려 4-2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콜로라도는 이후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와 하이로 디아즈를 마운드에 투입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99승56패를 기록했고, 콜로라도는 67승8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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