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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오프사이드 판정에 "고작 1.6cm"
작성 : 2019년 09월 22일(일) 11:59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고작 1.6cm"

손흥민(토트넘)에게 내려진 가혹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여전히 논란이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후반 19분 의구심이 들만한 주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손흥민의 움직임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세르주 오리에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때 심판은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했고, 손흥민이 레스터 수비진보다 살짝 앞서 있다고 판정하며 오프사이드 선언과 함께 득점을 취소했다. 주심이 영상을 확대하며 살펴볼 정도로 미세한 오프사이드였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추가골은 고작 1.6cm도 안되는 차이로 인해 취소됐다"고 강조하며 "VAR 비판자들은 이 판정에 격분했다"고 전했다.

득점이 취소된 이후 토트넘의 분위기는 급격히 흔들렸다. 불과 5분 뒤 레스터의 히카르도 페헤이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40분에는 제임스 메디슨에게 중거리 역전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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