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진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수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렸다. 베로나는 승점 4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유벤투스는 홈에서 승격팀 베로나를 만나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베로나는 촘촘한 수비벽으로 유벤투스의 공세를 막아냈고 볼을 빼앗은 후에는 날카로운 역습을 구사하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베로나는 결국 전반 20분 미겔 벨로수의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유벤투스는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이적생 아론 램지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베로나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유벤투스는 후반 4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는 이후 중원 사령관 미랄렘 퍄니치를 투입하며 템포를 조절했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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