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인터 밀란이 밀란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인터 밀란은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4라운드 AC밀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인터 밀란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AC밀란은 승점 6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동일한 연고지와 경기장을 사용해 라이벌 의식이 뚜렷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양 팀은 후반전을 기약했다.

인터 밀란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한 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스타파노 센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인터 밀란은 후반 33분 로멜루 루카쿠가 헤딩 슈팅으로 AC밀란의 골 망을 흔들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인터 밀란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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