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8(392타수 10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트래비스 라킨스의 구위에 밀리며 3구 삼진을 당했다.
체면을 구긴 최지만은 3회말 1사 1루에서 라킨스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타자 트래비스 다노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1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1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최지만은 5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어 7회말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10회말 1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투수 브랜드 워크맨에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네이트 로우에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보스턴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92승6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80승74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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