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3위에 자리했다.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16언더파 200타)와는 2타 차.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재역전을 노린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 홀 버디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어 8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이후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16, 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무뇨스는 3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며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가 15언더파 20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 그룹에 포진했다. 반면 김시우는 3타를 잃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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