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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도움' 토트넘, 레스터에 1-2 역전패(종합)
작성 : 2019년 09월 21일(토) 22:3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1호 도움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해리 케인, 손흥민이 배치됐다. 에릭 라멜라,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가 맡았다. 포백은 대니 로즈, 토비 알더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세르주 오리에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꼈다.

레스터는 4-1-4-1 진영으로 최전방에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미드필더 진형에는 아요세 페레스, 유리 틸레만스,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 윌프레드 은디디가 배치됐다. 포백은 벤 칠웰, 차을라르 쇠윈쥐, 조니 에반스, 히카르두 페헤이라가 맡았다. 골문은 캐스퍼 슈마이켈이 꼈다.

전반전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레스터를 공략했다. 전반 2분 손흥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토트넘은 레스터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12분 제임스 메이슨의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 메이슨이 거침없는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 두 명을 제치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가자니가가 선방했다. 레스터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 시스템(VR)로 취소됐다.

레스터의 공세를 잘 막아낸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릭 라멜라가 손흥민을 향해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이 박스 부근에서 힐킥으로 해리 케인에게 전달했다. 케인이 공을 받아 넘어질뻔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호 도움으로 기록됐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9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레스터도 후반 11분 바디가 침투 패스를 받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자니가 골키퍼 손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오리에가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역습에서 강력함을 보인 레스터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바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전환 패스를 시도했고 페레이라가 쇄도해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분위기를 탄 레스터는 후반 40분 메디슨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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