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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가 변신' 무리뉴 "레알 복귀 생각 없어…지단 체제 존중해"
작성 : 2019년 09월 21일(토) 15:13

조세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복귀설에 고개를 저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리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19일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앙헬 디 마리아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토마 뫼니에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앞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등을 야심차게 영입하며 대대적인 보강에 착수했으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나돌자 무리뉴 감독은 "레알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레알에는 이미 지단 감독이 있다. 나는 이미 레알을 위해 많은 것을 했다"며 "지단 감독이 레알과 함께 정상 궤도를 찾기를 바란다. 지단 감독 체제를 흔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분석 패널로 계약을 맺은 무리뉴 감독은 "당분간은 방송에서 내가 맡은 일에 전념할 것이다. 즐겁다. 독일어를 배우고 있고, 언젠가 그곳에서 일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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